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쇼핑 대목인 12월을 앞두고 한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3강은 네이버, 쿠팡, 이마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이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08조6883억원이다.
네이버 쇼핑은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 17%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시장 점유율 12%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SSG닷컴을 포함해 총 15% 점유율을 기록했다. 쿠팡은 13%였다.
네이버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어난 1조7273억원, 영업이익이 19.9% 증가한 3498억원이라고 밝혔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 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3.2% 늘어난 3803억원이었다. 쇼핑라이브,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배, 3배 증가했다.
네이버 (KS:035420)는 2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39% 내린 3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SSG닷컴 모회사인 이마트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회사는 SSG닷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386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38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 (KS:139480)는 26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0.96% 내린 15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쿠팡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46억달러(약 5조1980억원)라고 밝혔다. 쿠팡 매출에는 거래액 전체가 매출로 잡히는 직매입 금액이 섞여 있어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 쿠팡 영업손실은 3억1511만달러(371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5.7% 늘어났다.
쿠팡 (NYSE:CPNG)은 현지시간 24일 전장보다 4.24% 오른 26.78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공모가는 3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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