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가 지난 23일 광주 소재 본사에서 S-WAY 1호차 전달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베코 코리아의 조관주 애프터서비스 및 마케팅 상무, 최정식 지사장, 고객 김판석씨, 김동현 경기∙인천 지점장. 출처= 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인 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하 이베코코리아)가 플래그십 트랙터 모델 ‘이베코 S-WAY’를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인도한다.
이베코 코리아는 지난 23일 광주 본사에서 S-WAY 1호차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식 지사장과 조관주 애프터서비스·마케팅 상무, 김동현 경기·인천 지점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베코 S-WAY 1호차는 컨테이너 운송업에 종사하는 고객 김판석씨에게 전달됐다. 이베코 코리아는 김씨에게 기념품으로 이베코 순정 엔진오일 교환권과 S-WAY 전용 LED 독서등, 공식 미니어처 등을 함께 전달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 2017년 이베코의 ‘스트랄리스 하이웨이(Stralis HI-WAY)’를 구매한 기존 고객이다.
김씨는 “장기간 운송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이베코의 고효율 시스템을 갖춘 S-WAY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며 “S-WAY는 경쟁 모델 사이에서 우수한 견인력과 내구성, 낮은 총소유비용(TCO)등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베코는 장거리 운행, 고하중 특수 화물 운송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한 뒤 S-WAY 개발 단계에 반영했다. 이 일환으로 해당 고객들이 높은 수준의 차량 이용 편의와 수익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S-WAY의 연료효율을 이전 모델 대비 4% 개선하고 거주성을 강화한 인체공학적 실내공간과 운전자 중심의 편의·안전사양 등을 적용했다. 이베코 코리아에 따르면 S-WAY는 개선된 상품성으로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음으로써 초도 물량 모두 판매됐다. 다만 이베코 코리아는 S-WAY의 이번 초도물량의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베코코리아는 오는 10월 S-WAY에 이어 대형 카고 ‘X-WAY’ 덤프 ‘T-WAY’ 등 신규 트럭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베코 코리아는 이 가운데 X-WAY를 최초 출시함으로써 국내 대형 카고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또 트랙터, 대형 카고, 덤프 등 차종별 대형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국내 입지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이베코 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탄탄한 대형 상용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차량을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