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10일 퇴근길써머리입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코스피 하락...2,746.46 (-0.33%)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오늘 코스피는 0.33% 하락한 2,746.46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0.86% 상승한 921.7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9원 상승한 1,087.7원에 마감했습니다.
▲증시 숨고르기… 4분기 실적 '촉각'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단기 과열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4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4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기초체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서 생산…미 행정명령 영향 덜받을듯"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에게 코로나 백신을 우선 접종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AR·VR로 선도국가 실현'…"2025년까지 경제효과 30조원 창출"
정부가 사회 전반에 가상융합기술(XR)을 확산해 2025년까지 최대 30조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전 세계 5대 XR 선도국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6대 산업에 내년 한 해 동안 약 450억원을 투입해 XR을 적용합니다. AR글래스 등 XR 장비 개발에도 속도를 냅니다.
▲JP모간, 잇단 저격…“테슬라·셀트리온 고평가”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셀트리온에 이어 테슬라에도 경고를 보냈습니다. 두 종목 모두 국내 투자자가 대거 매수한 종목인 만큼 파장도 큽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JP모간은 테슬라 (NASDAQ:TSLA) 주가가 과도하다며 추격 매수를 피할 것을 투자자에게 권고했습니다.
▲LG, 인도네시아서 10조 배터리 플랫폼 ‘그랜드 패키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10조원 규모의 배터리 종합 플랫폼 사업을 시작합니다. 국내외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4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에서 배터리 원료(니켈) 채굴 등 전 과정을 망라하는 배터리 종합 플랫폼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두산솔루스에 500억 투자 검토
최근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된 전기차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전지박 제조업체 두산솔루스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두산솔루스의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 방식을 통해 500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되기 이전부터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생명,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중징계’…공정위 심판대에도 선다
한화생명이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심판대에 서게 됐습니다. 삼성생명도 금융위원회에서 ‘기관경고’가 확정되면 같은 절차를 밟게 됩니다.
▲공정위,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마켓컬리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벽배송업체 1위 마켓컬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납품업체에 경쟁사 거래 조건 변경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혐의입니다. 마켓컬리는 직매입·무반품 유통구조로 지난해 조성욱 공정위원장으로부터 ‘모범 유통업체’로 선정됐지만 불과 약 1년여 만에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금 vs 비트코인, 최후의 승자는?
글로벌 대체자산의 지위를 놓고 금과 비트코인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금 가격은 내년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디지털 금’으로 부상 중인 비트코인이 금 투자금을 흡수하며 장기적으로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더 강해진 스타벅스, 전 세계 매장 2만개 늘린다
스타벅스가 향후 10년간 전 세계에 2만여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합니다.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보다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확장 전략에 소규모 커피숍들은 더욱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페북 인스타그램‧왓츠앱 팔아야 할 수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이날 성명을 통해 페이스북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부당하게 인수해 결과적으로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면서 페이스북이 보유한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자산의 매각을 명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거의 모든 주가 페이스북이 반독점 거래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전기차-수소차 투트랙 전략
중국이 전기차·수소차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 자동차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전기차는 승용차 보급에 집중하고, 수소차는 버스 등 중대형 차량 보급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신규 자동차의 20%를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판매대수는 540만대 규모입니다.
▲'갈 곳 없는 해외자금, 중국으로'…위안화 초강세
코로나19 여파로 갈 곳 없는 세계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되면서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자금은 다시 중국 증권과 채권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중국 금융시장의 펀더멘탈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내친김에 위안화 국제 결제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중무역전쟁 사령탑에 중국계 여성…美의 '지피지기' 전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중국계 미국인 여성 캐서린 타이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수석 무역고문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타이 내정자는 중국계지만 대중 강경파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시대 한중일, 정경분리 원칙으로 경제협력 강화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대에 한·중·일 경제 협력은 정경분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바이든 정부와 한중일 경제협력 방향 보고서'를 통해 2대 지속가능한 원칙으로 '정경분리'와 '경제협력' 기반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美, 백신 보급 후 내년 4월 일상으로… 日, 2022년에나 집단 면역”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1년 가까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상으로 복귀 시점은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달성 속도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기준에서 보면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내년 4월, 한국과 유사하게 백신 승인 및 접종시점이 다소 뒤처진 일본은 2022년까지 기다려야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12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