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12일 (로이터)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1일(현지시간) 계속되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미국 통신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FCC는 "특히 예기치 못한, 재앙적이고 글로벌한 사건과 관련해 향후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와 (반도체가) 어느 정도 부족해야 "통신 산업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제시카 로젠워슬 FCC 의장 대행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좀 더 안전하고, 탄력적인 차세대 통신 공급망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제적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 업계 단체는 광대역 통신사업자들이 반도체 공급 지연 상황에 직면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케이블 TV 박스 배송이 늦어지고 "네트워크 스위치, 라우터, 서버"도 지연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단체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올해 광대역 및 케이블 TV 산업에 수억 달러 규모의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