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 이틀 동안 1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2만6000 달러를 턱걸이하고 있다.
20일 오전 7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05% 하락한 2만606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비트코인은 한때 2만6000 달러가 붕괴하는 등 급락했으나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주일간 11.37% 폭락했다. 이는 FTX 사태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FTX 사태 당시 비트코인은 1만5000 달러 대까지 추락했었다.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일단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이 비트코인 급락의 촉매 역할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트코인 폭락의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다.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머스크, 헝다 등 단일 재료에 의해 이처럼 폭락할 수는 없다"며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