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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PI는 워렌 의원의 디지털 자산 자금세탁방지법을 공개 지지했다. BPI는 “미국의 기존 자금세탁방지법(AML)은 가상자산 산업의 흐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자금세탁, 마약밀매 등 국가 안보 위협에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경우를 단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형태의 불법 금융행위로부터 국가 금융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자동화기기(ATM) 운영자도 정기적으로 기기의 물리적 주소를 업데이트하게 한다. 기존의 규제 방식보다 가상자산 산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법 마약 유통에 가상자산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렌 의원은 “디지털 자산 자금세탁방지법은 펜타닐(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가상자산 결제를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일립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중국 기업은 펜타닐 배송과 결제에 가상자산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