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억울한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 청구

입력: 2023- 05- 12- 오전 07:26
© Reuters.  억울한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에 보석 청구

도피 11개월만에 몬테네그로에서 덜미가 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현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고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그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법원에 출석해 코스타리카 법원을 적법하게 취득했으며, 본인은 무죄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40만 유로의 보석금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권도형 대표는 지난 3월 23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르던 중 소지하고 있던 코스타리카 여권 위조가 발각되어 체포된 바 있다.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갈무리

권도형 대표는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을 공포로 밀어넣었던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이기도 하다. 

테라-루나는 테라는 티몬의 창업자로 잘 알려진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전 대표와 권도형 대표가 창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한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시작된 후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붕괴, 많은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겼으며 이 과정에서 권 대표는 시세조작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 가운데 미국 수사당국도 권 대표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한동안 그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몬테네그로 정부는 현지에서 두바이로 가려던 비행기를 타려는 권 대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조여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문인식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된 벨기에 및 코스타리카 여권도 보유하고 있었으며 노트북 3개와 휴대전화 5개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송환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고있는 티몬 창업자 출신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검찰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달 25일 신 전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횡령,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배임증재,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