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믹스(WEMIX)는 11일 오후 1시 16분 코인원에서 전일 대비 2% 하락한 1120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는 전날 1072원까지 떨어지며 최고가(3540원) 대비 70% 하락했다. 이는 위믹스가 지난 2월 코인원에 단독으로 재상장된 이후 최저치다.
위믹스의 가격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믹스 투자 논란’이 터지면서 급감했다. 논란이 터지기 전날(4일) 1518원까지 치솟았던 위믹스는 6일 만에 29%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초 위믹스 약 80만 개를 보유했다가 지난해 3월 특정금융정보보호법 시행 직전 이를 전량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의원이 가상자산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해충돌 논란이 커졌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 만큼 가상자산 투자 과정에서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거래했다”며 “어떠한 불법성도 없이 떳떳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