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3일 오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2만8300달러 수준을 오가며 동력을 상실했으며 그 외 알트코인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큰 틀에서 하방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JP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에 나서며 금융주 공포가 매듭되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비트코인 하락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가 커지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안전자산의 입지를 다지는 패턴이 반복됐으나, 위기 자체가 잦아들자 비트코인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갈무리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며 조금씩 실체를 잡아가고 있으나, 아직은 대안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다.
여기에 FOMC가 다가오며 유동성 악화 우려까지 겹쳤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