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CEO포커스] 코인원, 검찰수사에 실적악화까지… 겹악재 극복 방안은

입력: 2023- 04- 19- 오후 03:00
[CEO포커스] 코인원, 검찰수사에 실적악화까지… 겹악재 극복 방안은

코인원이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업계가 불황에 빠져 거래량이 급감했다. 코인원 전직 직원을 상대로 한 검찰 수사까지 본격화되면서 진퇴양난에 처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본을 잃지 말자는 각오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금융권과 협력을 공고히 해 앞으로 찾아올 가상자산 상승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80% 준 3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10억원, 1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1년 영업이익 1190억원, 순이익 7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성적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테라·루나폭락 및 세계 2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다.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매출 구조가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최근 코인원 상장 총괄 이사였던 전모씨와 상장팀장 김모씨가 암호화폐를 상장해주는 대신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위기가 가중됐다. 차명훈 대표가 관련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했다.

대내·외 악재가 지속 되고 있지만 코인원은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가입자 증가에 힘을 쏟고 있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이 살아났을 때를 대비해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가상자산 태그필터, 현금영수증 발급 등록 기능, 회원가입 프로세스 개편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역시 호가단위 자동적용 및 오더북 모아보기, 애플리케이션(앱) 차트 사용성 개선, iOS 위젯 등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협력 채널을 넓혀 신규 투자자가 진입할 수 있는 접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와 가상자산 조회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물론 삼성페이, 현대차증권, NH증권 마이데이터와, 샌드뱅크 등과도 자산조회 서비스를 제휴하고 있다.

가상자산 불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테이킹(예치) 상품도 선보인다. 코인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다년간 쌓아온 스테이킹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월 1개 이상의 상품을 론칭할 계획인데 올해 상반기 중 최소 9개 이상의 스테이킹 상품군을 갖출 예정이다.

화이트해커 출신 차 대표는 9년 연속 단 한 번의 외부 해킹도 용납하지 않으며 코인원이 '가장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거듭나는 데 공을 들였다. 믿을 수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해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다. 차 대표의 노력이 어려움에 빠진 코인원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