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17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CBDC 발행도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발행 준비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스라엘 중앙은행 운영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증가는 결제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 이스라엘 내 주류 지불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채택될 조짐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CBDC 개발 논의의 이유로 이스라엘의 현금 사용 감소를 언급했다. 아직까지는 현금이 여전히 현지 소비자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대중의 지불 습관 변화는 언제 변화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디지털 시대 속 결제 시스템과 금융 체제의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CBDC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