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상머신 탑재를 통해 엑스플라는 최대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 디앱) 생태계를 갖춘 이더리움과 호환성을 확보하게 됐다. 엑스플라 기반 신규 디앱 개발이 편리해지고 이더리움의 고유 프로그래밍 언어인 솔리디티(Solidity)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 많은 디앱을 엑스플라 메인넷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와 호환성을 갖게 된 엑스플라의 활용 영역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디앱 분석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er)’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1만 3400여 개의 디앱 중 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 디앱 개수는 약 1만 800개다. 전체 디앱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엑스플라 생태계 참여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이더리움 가상머신 이용에 필요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XPLA로 지급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가상머신의 활용에 따라 생성된 트랜잭션은 ‘엑스플라 익스플로러(Explorer)’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