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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3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2833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51% 하락한 197만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20% 상승한 40만 4900원, 리플(XRP)은 2.17% 하락한 483.3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470.2원이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2만 181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02% 하락한 1517.1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29% 상승한 311.8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0억 6434만 달러(약 6조 4666억 원) 하락한 1조 123억 달러(약 1292조 673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미국 캘리포니아소비자연맹(CFC)이 암호화폐 기업 규제 강화를 압박하고 나섰다. 12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비자 권리를 위한 비영리 단체인 CFC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규제하는 디지털 금융 자산법(Digital Financial Assets Law)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암호화폐 사업 규제·감독안이 포함됐다. 지난해 이 법안을 발의한 티모시 그레이슨 하원 의원은 “면허는 암호화폐 산업의 당연한 수순”이라며 “면허제가 없으면 주민들이 큰 위험에 노출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단독으로 면허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2025년 1월 1일부터 특정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시민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할 수 없고 주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회사에 면허를 부여한다. 로버트 허렐 CFC 전무는 “지난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발생한 파산과 사기 등의 문제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CFC에 따르면 이 법안 청문회는 오는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