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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미니와 제네시스가 제미니 언(Gemini Earn) 서비스로 미등록 증권을 판매해 수십억 달러를 챙겼다고 밝혔다. SEC는 “제미니와 제네시스가 투자자 보호 요건을 우회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며 “이번 결정은 공정한 시장을 형성하고 기업들이 증권법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제미니 공동설립자는 “SEC의 소송에 실망했다”며 “제미니는 자금 회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2월에 출시한 제미니 언은 고객이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최대 7.4%의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파트너 기업 제네시스가 대출 부문 출금을 중단하자 제미니도 제미니 언의 자금을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