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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8일 오후 1시 1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2255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12% 하락한 165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16% 상승한 38만 1200원, 리플(XRP)은 1.04% 상승한 517.2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0.54% 상승한 129.6원이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3% 하락한 1만 685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29% 하락한 1233.4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48% 하락한 284.4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1억 7954만 달러(약 16조 770억 원) 가량 하락한 8415억 6759만 달러(약 1110조 869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상승한 2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올해 거래 매출이 작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거래소의 거래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5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70억 달러의 매출과 40억 달러의 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하기 전 순이익)를 달성했지만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이자와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조정 EBITDA도 올해 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마냥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며 FTX 붕괴 사태로 보다 명확한 규제안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스트롱 CEO는 어느 기관이 암호화폐를 규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암호화폐 종류에 따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해 서로 다른 기관이 규제를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월 테라 사태를 시작으로 셀시우스, FTX 붕괴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가 연달아 찾아오면서 올해 암호화폐 거래는 급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수익은 지난 3분기에만 4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