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로이터) - 미국 연방보안국이 그간 연방에서 발생한 형사 민사 행정 사건에서 압수된 비트코인 약 3813개에 대한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경매는 오는 22일 온라인에서 6시간 동안 이뤄진다. 경매 참가자들은 20만 달러의 예치금을 내야하며 입찰은 달러화 현금으로만 체결된다.
미국 정부는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도 세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경매한 바 있다. 온라인 암시장 실크로드 창립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이 대상이었다.
실크로드는 2013년 10월 폐쇄되기 전 까지 2년 이상 운영되면서 비트코인을 통한 마약 거래 등으로 2억 14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