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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 인터뷰] 임영광 웹3 솔루션즈 대표 “NFT 발행 체인 몰라도 되는 세상 온다”

입력: 2022- 11- 10- 오후 09:06
[디센터 인터뷰] 임영광 웹3 솔루션즈 대표 “NFT 발행 체인 몰라도 되는 세상 온다”

임영광 웹3 솔루션즈 대표/ 사진=디센터
“대체불가토큰(NFT)이 어떤 블록체인에서 발행됐는지 몰라도 되는 세상이 오게 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만난 임영광 웹3 솔루션즈 대표는 하바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하바는 인터체인 NFT 플랫폼 프로젝트다. 인터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하바 플랫폼 위에서 체인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바 프로젝트 총괄은 임 대표가 이끄는 웹3 솔루션즈가 맡고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루프가 기술 인프라 제공을, 게임사 투바이트가 콘텐츠 제작을 분담하는 3사 합작 형태로 개발·운영된다.

“NFT 인터체인 시대 올 것” 임 대표는 2016년 블록체인 업계에 진입해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인 아이콘루프에서 사업·기획을 담당해왔던 업계 베테랑이다. 인터체인 기술에 대한 고민은 아이콘루프 재직 시절부터 시작됐다. 2020년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붐 당시 특정 블록체인에 있는 자산이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활용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던 2021년 NFT 시장이 활성화되자 NFT 인터체인 플랫폼의 가능성을 포착했다. 임 대표는 “NFT 시장엔 디파이에 비해 상호운용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었다”며 “NFT는 유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체인으로 옮겨가야 할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기에 NFT 인터체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바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하바는 다양한 체인 위에서 발행된 NFT가 모일 수 있는 ‘놀이터(playground)’를 표방한다. 임 대표는 “시장에서 이름을 알 만한 모든 체인을 연결할 것”이라며 “특정 블록체인에 의존하지 않는 인프라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따른 위험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바, 아이콘루프 기술력·투바이트 콘텐츠 모두 갖춰”

임영광 웹3 솔루션즈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디센터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러나 NFT 인터체인 시장 경쟁은 벌써부터 치열한 양상이다. 대형 게임사를 필두로 다양한 NFT 플랫폼이 등장하고 저마다 효과적인 블록체인 상호운용 기술을 모색하는 가운데 하바가 가진 강점은 기술력에 있다.

임 대표는 “하바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파라메타(Parameta)'는 인터체인과 관련해 공개된 방식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른 기종 프로토콜 호환이 가능하고 보안성이 높아 더 많은 유용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랫폼 자체 콘텐츠 제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기술만으로는 플랫폼의 실질적인 유용성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플랫폼 운영사가 자체적인 챔피언 프로젝트를 몇 가지 출시하고 나면 외부 제작사의 멀티체인 서비스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략이다. 플랫폼의 기술 인프라 분야는 아이콘루프가, 콘텐츠 제작은 투바이트가 전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플랫폼 개발과 동시에 자체 콘텐츠 제작도 함께 진행될 수 있었다.

임 대표는 “내년 1분기에 자체 개발 게임 ‘크립토 기어즈’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엑시인피니티의 ‘스콜라십' 서비스처럼 멀티체인이 지원되는 NFT 랜딩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시장 불황에도 NFT 본질적 가치 여전…NFT 규제 전문 연구 조직 필요해” NFT 플랫폼을 준비하면서 난관도 있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를 따라 침체된 NFT 시장 분위기는 노드 NFT 세일을 앞둔 하바에게 악재였다. 임 대표는 “시장에 들어오는 돈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구매 의향도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을 하면 어쩔 수 없이 한번은 겪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NFT는 본질적인 가치를 여전히 가지고 있고 이 시기를 제대로 준비한 사업이 향후 시장이 좋아졌을 때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국내 NFT 규제 환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국내에선 여전히 NFT의 정의와 가상자산 해당 여부조차 정립되지 않았다. 임 대표는 “디지털자산은 규정을 한다는 것 자체 가 어려운 생소한 기술이다. 공부해서 적용사례를 찾아내고 규정화하는 데에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라며 “디지털자산만 전담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제약 없이 디지털자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것” 하바의 올해 목표는 출시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에 하바의 이름을 충분히 알리는 것이다. 연내 플래닛 노드 NFT 퍼블릭 세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바는 최근 플래닛 노드 NFT 프리세일을 3차에 걸쳐 진행해 완판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언젠가 사람들이 자신의 NFT가 어느 블록체인에서 발행됐는지 몰라도 되는 세상이 오게 하는 것이 하바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사람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나 특정 서비스의 제약 없이 자신의 디지털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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