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들란드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내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를 받는 외국인을 미국으로 인도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데니스 미하클로비치 두브니코프가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인도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는 "두브니코프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자들의 몸값 40만 달러(한화 약 5억3080만원)를 챙긴 뒤 이를 암호화폐로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연방 법원에 처음 출석했고, 오는 10월 초 5일간의 배심원 재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네덜란드 재무정보조사국(FIOD)은 암호화폐 트랜잭션 믹싱 플랫폼 토네이도캐시(TORN) 개발에 관여한 혐의로 29세의 개발자 한 명을 암스테르담에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