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에서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량에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빌 니니스토 유럽연합 녹생당 의원은 암호화폐 취급 은행에 강력한 자본 요건을 부과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금융 서비스법 개정안은 은행의 암호화폐 취급 보유량을 제한할 뿐 아니라 암호화폐 취급 은행에 막대한 자본 요건 부담을 지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지나치게 변동성이 크거나 위험하다고 간주되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가장 주의가 필요한 '2등급'으로 분류해 사실상 이를 근거로 한 대출은 불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