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미디어가 참신한 방식으로 콘텐츠에 생기를 더하면서 대중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오랜 전통 위에 안정적으로 서 있던 출판·언론업계는 이같은 변화 속에 독자 관심과 신뢰를 잃고 한 걸음 물러난 모습이다.
이용자 권한과 입지를 강화하는 새로운 웹3 시대로 또 다른 전환이 시작되는 가운데, 출판·언론업계는 도약 기회를 잡기 위해 웹3 기술 돌파구를 찾고 있다.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세대의 독자층을 끌어들여 업계 활기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장점을 손쉽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인과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출판·언론업계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에 블록체인과 NFT을 녹여낼 방안을 찾고 있다.
이달 1일 교과서 출판계의 최대 기업인 피어슨이 오랫동안 수익 구멍이었던 도서의 2차 유통을 NFT를 통해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