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암살 교사 사건에 최대 130만 달러의 암호화폐 지급이 걸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국적자이자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 샤흐람 푸르사피를 볼턴 전 보좌관 암살 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존 볼턴은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17개월 동안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근무하다가 2019년 사임한 인물로, 한때 북한·이란을 상대로 한때 선제타격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란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가셈 솔레이마니가 지난 2020년 1월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보복 차원에서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