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업체 '메르카도리브레'가 암호화폐 거래 지원 기능을 브라질에서 중남미 서비스 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메르카도리브레는 팍소스 블록체인 인프라와의 통합을 통해 자사 디지털 월렛 '메르카도파고'의 브라질 이용자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팍소스달러(USDP)를 매입, 판매,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르카도리브레의 핀테크 부문을 담당하는 오스발도 히메네즈 총괄은 스페인 매체 엘 파이즈에 "이용자 계정에서 암호화폐를 매매하고 보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 국가와 예정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메르카도리브레는 현재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18개 국가에 진출해있으며, 활성 사용자는 지난 5월 기준 807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