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8일 오후 단기 랠리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3170만원 수준까지 올라왔고 리플은 500원 고지를 넘겼다. 파일코인은 1만2000원, 카르다노도 715원을 넘겼다.
샌드박스도 랠리를 시작해 1800원을 돌파했고 클레이튼도 400원 고지가 눈 앞이다. 질리카는 60원을 넘겼으며 도지코인도 93원 수준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일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도 저가 매수세를 끊임없이 끌어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더리움의 랠리가 눈길을 끈다. 237만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웃었다. 5월 말 이래 최고 시세다.
출처=갈무리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더리움 재단은 오는 9월 19일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한 상태다. 나아가 이더리움 테스트넷 골리(Goerli)와 프라터(Prater)의 머지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전체 크립토 시장이 금리인상 리스크에 몰려있는 것도 사실이다. 당분간 크립토 시장이 겨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