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8일 오후 3180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큰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랠리의 폭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경우 현재 시세는 지난 일주일 중 최고 수준이다. 미 연준의 제한적 금리인상 선언 후 시장이 안정감을 찾은 상태에서 금리인상 압박이 다시 시작, 하방 압박이 커졌으나 재차 반등을 시작하는 분위기다.
출처=갈무리
7월 말 랠리 이후에는 큰 폭의 낙폭을 보여주지 않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최근 비트코인 50만달러 설을 강조하는 등 일부 희망적인 분석도 내놓는 상황이다. 자산운용업계의 거물인 블랙록이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커스터디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 것도 호재로 꼽힌다.
다만 장기적 관점으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은 크다는 평가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랠리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한 보수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