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강력한 고용지표가 확인됐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순조로운 상승 흐름을 보였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며 오전 10시 30분 비트코인은 전달 대비 2.55% 2만32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75% 오른 1737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미국 고용지표가 공개됐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52만8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25만8000명, 전월 기록인 39만80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5년 최저치인 3.5%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내달 50bp 인상 전망이 우세했지만 75b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강력한 노동 시장은 연준이 경기침체 우려 없이 더욱 물가 잡기에 전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주식 같은 위험 자산에 역풍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