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USD(UST) 사태를 통해 진정한 탈중앙화 금융이 가진 회복 탄력성이 확인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는 25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 ‘2022년 3분기 전망 : 겨울이 온다’에서 테라 붕괴가 시장에 준 교훈 3가지를 공유했다.
테라USD(UST)는 5월 달러 연동에 실패하면서 연계 토큰 루나를 붕괴시켰다. 며칠 만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증발했다. 비트코인 15% 하락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매도 압력을 유발했다.
고점 기준 5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1090만 락드루나(locked-LUNA)를 보유했던 3AC는 파산했고, 연결된 암호화폐 생태계도 큰 타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