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학회가 20일 '블록체인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국핀테크학회가 주최하고 퍼블리시, 한국디지털자산협회, 법무법인 린이 후원하며, 토큰포스트와 BBR이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했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을 평가하는 비재무적인 요소 ESG가 기업 경영에서 고려해야 할 최우선 사안이 된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학계,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ESG경영의 확산 방안과 전망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제1부 주제 발표와 제2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박상규 퍼블리시 ESG 센터장, 정지열 프로비트 이사, 정승채 블록체인팩토리 대표, 암호화폐 투자자 김해숙, 유창하 법무법인 린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ESG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으며, 2부에서는 김 학회장 주재로 발제자 전원이 관련 주제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 국가들은 2015년 기후 변화의 원인인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기후협약을 체결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약속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ESG를 최우선 투자결정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ESG요소가 국가, 산업, 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세미나를 주재한 임명수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장은 "블록체인과 ESG에 대한 첫번째 세미나로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월 주제를 발전시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ESG 확산을 위한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