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서클은 블랙록, 피델리티(Fidelity) 자산운용, 헤지펀드 운용사 마샬웨이스(Marshall Wace) 등 글로벌 투자회사와 4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클은 투자 유치 회사 가운데 블랙록과는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블랙록은 USDC 지급준비금을 위한 자산 관리자로서 서클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자로 조달한 자금은 최근 급증한 USDC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USDC는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이다. 2018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시가총액 500억 달러(약 61조 3,870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테더(USDT)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서클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이번 투자가 앞으로 서클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