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월22일 (로이터) - 비트코인이 규제와 최근 급등에 대한 우려로 9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은 22일 아시아 거래 초반 2만8,800달러까지 5% 이상 하락하며 근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후 3시12분 현재는 다소 회복해 3만1,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에만 11% 하락하며 지난 9월 12% 하락한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가리키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일부 비트코인이 두 번 결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비트멕스 리서치의 트위터가 매도세를 촉발하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우려는 이후 해소됐다.
한편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암호화폐가 불법 활동 자금마련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에 대한 세계적인 규제를 촉구해 규제 우려를 불러왔다.
비트코인은 2주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 4만2,000달러에서 20% 이상 후퇴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