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OSIO 개발사 블록원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EOS 시가총액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원은 최소 14만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TC는 큰 폭 상승했으나, EOS 시세는 지난 12개월간 26% 하락하며 시총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EOS 시세를 2.77 달러로 계산했을 때 시총은 26억 달러로, 14만 BTC 가치의 47%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블록원 CTO 댄 라리머의 사임은 EOS 낙폭을 키웠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헤지펀드 아르카(Arca) 최고투자책임자(CIO) 제프 도만(Jeff Dorman)은 "이번 랠리에서 XRP 외에 EOS만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유일한 메이저 암호화폐"라면서도 "숱한 '좀비 프로젝트(zombie project)'들이 300~1000% 오르는 상황에서 EOS도 좋은 위험/보상(risk/reward) 기회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도만은 이어 EOS, 블록원 CEO 브렌든 블루머가 가능한 한 빨리 토큰 홀더를 위한 가치 창출 등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