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CEO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롭 골드(Drop Gold) 광고 캠페인에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트윗에 최근 블룸버그 통신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최근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 이래 그레이스케일의 금 관련 ETF에서 70억 달러 규모가 유출됐다”며 “해당 기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는 약 20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JP모건 소속 투자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지난 10월부터 금 시장에서 유출된 대규모 자금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유입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는 금 투자와 다르게 이제 막 시작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드롭 골드 광고 캠페인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금 보유 대신 GBTC에 투자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캠페인은 해시태그, 웹사이트, 텔레비전 광고 등을 통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