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모바일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IPO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내년 상장이 예상되며,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9월 최신 펀딩에서 기업가치 117억 달러를 평가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로빈후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가 무료인 미국계 주식 거래 앱이다. 젊은 세대 인기가 폭발하며 지난 6월 기준 이용자 수 1,300만 명 달성했다. 리테일 고객들에게 (미국) 국내주식, ETF, 옵션에 이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지난 6월에는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가 매년 전세계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혁신기업 50'(CNBC Disruptor 50)에 리플(28위)와 함께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순위에는 과거 트위터, 샤오미, 스페이스X,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