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TC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투자자가 동아시아 개인투자자에서 북미 기관투자자로 바뀌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Chai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북미 투자자 이용 BTC 플랫폼 순유입 자금은 34억 달러로, 연초 대비 7,000배 급증했다. 이들이 투자한 규모는 21만 6,000 BTC다. 반면 동아시아 BTC 거래소는 지난달 38억 달러 상당의 24만 BTC가 순유출됐다. 해당 거래소는 1월에는 1,460 BTC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거래량도 대조적이다. 동아시아 14개 주요 거래소 거래량이 연초 이래 1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북미 4대 플랫폼 거래량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관련 후오비 비즈니스 총괄 시아라 선(Ciara Sun)은 “2017년과 달리 북미 기관투자자가 BTC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BTC 주요 거래 플랫폼 자산 배치 구도가 180도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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