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사업모델을 갖고 빠르게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내년 대거 상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기업들의 공급망 체계 변화에 블록체인이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비즈니스와 격리된 순수 블록체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나 실험적이고 투기적인 사업, 시장 구조나 규제 변경을 필요로 하는 장기전략 사업들은 대부분 예산이 삭감되거나 완성시점을 연장하게 되면서 블록체인 시장이 실용성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2021 블록체인 예측'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30%가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들은 대부분 기업용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