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QuadrigaCX) 법정 감독기관 글로벌 컨설팅기업 언스트 앤드 영(Ernest & Young)이 최근 캐나다 법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7,053명이 배상을 요구한 상태로, 배상 요구액은 2억 2,400만 캐나다 달러에서 2억 9100만 캐나다 달러 수준이다. 다만 배상에 활용 가능한 잔액은 3,910만 캐나다 달러(2,98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에 따르면 해당 기관은 "현재 확보한 피해자 자료 중 3분의 1 이상이 서명이 없거나, 계좌 번호 누락 등 일부 양식 상의 결함이 있는 상태다.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면서 배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쿼드리가는 지난해 12월 제럴드 코튼 대표가 사망하며 거래소 지갑 개인키를 분실, 1억 9,000만 캐나다 달러(약 1,610억원) 상당 고객 자금이 동결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쿼드리가CX의 법정 감독기관인 언스트앤영(EY)은 구조조정이 아닌 파산으로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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