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가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의 데이터 분석을 인용 "지난 9월 이후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수료 수익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기를 야기할 수 있다"고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케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채굴 수수료(Miner fee) 총액은 전주 대비 7.9% 감소했으며, 최근 30일 간 35% 이상 감소했다. 비트코인 7일 평균 채굴 수수료는 약 15만 달러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3월 BTC 가격이 4,000 달러선을 유지하던 기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아케인 리서치 측은 "채굴 수수료 감소가 반드시 부정적이라고 이해할 필요는 없으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온체인 거래량 감소, 네트워크 병목 현상, 지갑들의 수수료 인하 등에 의한 자연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다만 채산성 악화로 채굴자들이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그들이 보유한 BTC를 판매할 가능성이 크며, 소수의 채굴자들이 BTC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지만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침체기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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