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다이자부로 사나이(Daizaburo Sanai) JP모건 전무이사가 "80여 개 일본 은행들이 JP모건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은행간 정보 공유 네트워크 IIN(Interbank Information Network)에 합류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일본 소재 은행들은 보다 엄격한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준수하는 플랫폼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은행들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송금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일본 은행들은 IIN 플랫폼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블룸버그는 "일본의 은행들은 2014년 FATF로부터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IIN 합류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일본 3대 은행 미츠이 스미모토 은행의 재무부서 총괄 타카시 엔도(Takashi Endo)는 "은행 간의 문의로 인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다면, 그만큼 사법당국과의 협업 가능 시간이 늘어난다. 이는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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