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그랜드인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19) 메인행사 디파인(D.FINE) 컨퍼런스에서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기조발표를 통해 “블록체인은 데이터 주권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원유는 ‘데이터’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 대형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는 본연의 가치를 발휘할 수 없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각 소유자에게 돌려주고 소유자는 합당한 ‘돈’을 받고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이다. 데이터가 진정한 상업적 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해 카카오, 라인 등 글로벌 대형 SNS 메신저 플랫폼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이용자를 블록체인 세계로 유입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책 당국도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관련 보다 구체화된 정책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블록체인이 주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블록체인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이어줄 인프라이자 채널이 될 것이며, 이 같은 흐름은 더울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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