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간편결제 앱 ‘차이(CHAI)’를 제공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 차이 코퍼레이션과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이는 수익 모델 개선으로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낮춘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재 국내 모바일 커머스 티몬(TMON)에서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블록체인 활용 상품·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중·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현재 금융 결제 시스템은 복잡한 단계를 거치며, 막대한 유지 비용이 들어간다. 이러한 비용은 업체와 고객에게 수수료 형태로 부과된다.
차이는 테라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로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테라 얼라이언스를 적극 활용해 차이의 사용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티몬 외에도 배달의민족, 야놀자, 무신사 등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는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차이가 확대될 예정이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테라 이커머스 파트너들에게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차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적극 추천했다. 차이와 협력을 통해 테라가 더 빠른 속도로 국내 결제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준 차이 코퍼레이션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테라와 파트너로 함께해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으로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테라와 협업으로 금융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확보하고, 더욱 차별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고 은행 계좌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