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암호화폐가 보다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신호에도 월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의 암호화폐가 하락했다. 나스닥은 월요일,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GIDS)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가했다.
수요일 아침, 비트코인은 02:53 GMT 기준 0.84% 하락한 $3,815.7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1.82% 떨어진 $136.6에, XRP은 4.19% 하락한 $0.31413에, 라이트코인은 2.97% 하락한 $44.754에 각각 거래되었다.
주말 사이 1,410억 달러까지 상승했던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1,29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나스닥은 미국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업체인 브레이브 뉴 코인(Brave New Coin)을 통해 실시간 비트코인 가격지수(Bitcoin Liquid Index, BLX)와 이더리움 가격지수(Ethereum Liquid Index, ELX)를 추가했다.
나스닥이 제공하는 글로벌 지수데이터 서비스는 이제 30초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지수를 포함한다.
브레이브 뉴 코인의 CEO인 프란 스트레이나르(Fran Strajnar)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유행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스닥을 통해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의 기준을 만족하는 지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각종 금융상품을 만들기 위해 인파가 몰리게 될 것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 사건을 암호화폐가 주류로 받아들여지기 위한 큰 진전이라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신호는 한국의 거대 테크 기업 삼성(KS:005930)이 보인 움직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 S10 시리즈 스마트폰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그리고 엔진(Enjin)과 코스미(Cosmee)라는 2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월렛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사실을 2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발표했다.
삼성은 갤럭시 S10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종의 휴대폰을 3,100만 개 가랑 판매했다고 한다.
한편 JP 모건(JP Morgan)의 CEO 제이미 디몬(Jamie Dimon)은 JPM 코인이 언젠가는 소매 판매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몬은 화요일, CNBC를 통해 "JP 모건 코인은 자체적일 수도, 상업적일 수도 있으며, 언젠가는 소비자 입장이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