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폐기물 관리업체가 블록체인이 적용된 폐기물 처리 승인 포털을 출시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UAE 샤르자시에 위치한 재활용 및 폐기물 처리사인 비아(Bee'ah)와 샤르자시 내 함리야 자유무역지역청(Hamriyah Free Zone Authority)이 폐기물 처리 과정에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함리야 자유무역청 내 발생하는 폐기물들의 처리 승인을 허가를 진행에 기존에 수일이 소요되던 승인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비용 또한 크게 감축할 수 있음을 밝혔다.
비야사와 함리야 자유무역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선언문은 "모든 폐기물 처리 거래 과정에 블록체인이 도입되어 안전하게 데이터 거래가 이뤄지고 데이터 처리 중 사람의 실수로 인한 데이터 처리 실수가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라고 서술했다.
비야사의 CEO인 Khaled Al Huraimel은 "기술이 원활한 데이터 처리 과정 뿐만 아니라 고객 및 운영사 모두에게 소모되던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UAE는 국가적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수용에 나서고 있다.
12월, UAE 중앙은행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정청(SAMA)과 국 간 원활한 크로스-보더 송금과정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할 암호화폐 개발에 나섬을 밝혔으며 이렇게 개발된 암호화폐 ‘아버(Aber)’가 은행 간 금융 결제에 한해 시범 활용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같은시기인 12월, UAQ 증권 및 상품청(ESCA; Emirates Securities and Commodities Authority)은 ICO를 증권으로 고려하며, 이를 2019년 상반기부터 적용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UAE는 지원적 암호화폐 법률 프레임워크 수립으로 관련 기업 유치를 촉진할 계획을 밝혔으며, 제 7회 세계 정부 정상 회담에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의 개발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