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나스닥이 2월 25일부로 암호화폐 가격을 표시하는 새로운 지수 2종을 추가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으나,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암호화폐 가격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였다.
나스닥은 화요일, 글로벌 지수데이터 서비스(Global Index Data Service)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 비트코인과 1 이더리움의 가격을 달러로 표시해 실시간 현물 및 기준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지수(Bitcoin Liquid Index, BLX)와 이더리움 가격지수(Ethereum Liquid Index, ELX)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30초에 한 번씩 갱신된다.
나스닥 측에 의하면 "BLX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가장 널리 참고하는 지수로, 2010년부터 사용되었다. ELX는 2014년부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비트코인은 목요일 04:11 GMT 기준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0.74% 하락한 $3,614.4에 거래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는 아직 $3,600 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0.13% 떨어진 $123.59에, XRP은 0.87% 하락한 $ 0.30318에, 라이트코인은 5.65% 빠진 $41.741에 각각 거래되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1,210억 달러 규모를 유지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는 위원회의 "복잡한 규칙"들이 비트코인 ETF의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발언했다.
피어스는 양당 정책 센터(Bipartisan Policy Center)에서 열린 행사에서 "증권거래위원회에 접수되는 것들 중에는 특정한 기간을 명시하고 있어 일정 시간 안에 처리해야만 하는 신청건이 있으며, 그에 맞춰서 결과가 나오게 된다. 실제로 승인이 될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매우 복잡하며, 따라서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추측하기가 어렵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피어스는 암호화폐 지지자로 유명하다. ETF의 승인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기를 기대한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