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독점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가 불법 거래에 대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공문을 보냈다.
30일(현지시간) AMB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유니온페이는 위챗페이, 알리페이와 같은 유명 결제기업에 “어떤 형태의 불법 거래도 지원하지 말고, 자체 감독과 작업 정화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니온페이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에 불법 서비스 지원과 상표의 불법적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25종의 암호화폐 장외거래 명단도 제시했다.
기업은 온라인 복권 판매, 토큰 발행 금융,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등 불법 활동이 확인될 경우, 즉시 서비스가 차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니온페이의 공문은 OTC 및 유사 거래를 불법으로 정의하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금지한 2017년 9월 ‘부차 발행 금융 예방 성명’에 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은 암호화폐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거래소, ICO에 이어 STO, 에어드랍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하며 철저히 시장을 차단하고 있다.
작년 8월 중국의 5개 고위 감독기관, '중국인민은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공안부', '중앙사이버사업위원회', '시장규제관리국'이 암호화폐 투자·거래에 대한 공동 경고를 발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