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가 신임 비상임이사와 감사를 선임했다.
27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비상임이사와 감사 사실을 발표했다.
새로운 인사명단에는 신임 비상임이사에 데일리인텔리전스 이경준 대표와 해시드 김서준 대표가, 신임 감사에 코인원의 박정헌 변호사가 각각 선임되었다.
협희가 가진 정관에 따라 신임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각각 3년, 2년이다.
새로 신임된 인사들은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계에서 모두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인사들로 낯선 이름들이 아니다.
이경준 대표는 한국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 공개(ICO) 클럽 분과 회장직을 겸하는 인물로 시큐어소프트 팀장, 노매드커넥션 대표, 포스텍 겸직교수, 아이콘재단 카운실 멤버, 데일리인텔리전스 대표 등 다양한 타이틀로 블록체인 산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취임인사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와 다양한 업종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서준 대표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해시드의 대표로 인공지능 교육콘텐츠 회사 노리 부대표를 역임했다.
그 또한 취임인사에서 "시장을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협회와 함께 논의하고 이를 통해 보다 성숙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로 선출된 박정헌 변호사는 현재 코인원의 감사로 법무법인 신원과 법무법인 창천의 변호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 신임인사발표 자리에서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유통시장을 맡고있는 거래소뿐만 아니라, 발행 영역의 ICO 분야와 투자 영역의 엑셀러레이터까지 협회 이사로 추가 선임하였다. 이제 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신임 이사로 들어오게 됨으로써, 한국블록체인협회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균형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국내 블록체인산업과 암호화폐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