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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가상자산 ETP에 총 38억 5000만 달러(약 5조 4966억 원)가 유입됐다. 이는 지난달 가상자산 ETP 순유입액이 3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당시 BTC 가격은 9만 8000달러 수준이었다.
특히 BTC 관련 상품에 가장 많은 자금(25억 달러)이 유입됐다. 반면 BTC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숏 BTC 상품의 유입액은 620만 달러에 그쳤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주로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 관련 상품에도 지난주 12억 달러가 유입돼 사상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 버터필 책임자는 “BTC 채굴자 수익성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져 블록체인 관련주에도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인 1억 240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