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트코인(BTC)이 엄청난 상승 랠리로 역대 최고가(ATH)를 경신했지만, 롱 포지션 수요 증가로 펀딩 비율이 과열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광범위한 시장 수요로 인해 10만달러를 넘어섰지만, 강세 레버리지 수요로 인해 시장 과열이 발생했으며, 가상자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가상자산 지지자인 폴 앳킨스를 증권거래위원장(SEC)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한 이후 발생했다.
벨로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상승 랠리 이후 비트코인의 연간 자금조달 비율은 약 100%로 치솟았으며, 도지(DOGE), 리플(XRP), 크립토닷컴(CRO), 모네로(XMR) 등 다수 코인들의 자금 조달 비율도 100%를 넘어섰다.
펠릭스 하트만 하트만 캐피털 설립자는 "레버리지 사용으로 인해 자금 조달 비율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20~30%의 조정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다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