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암호화폐 기업들이 직원을 감축하며 시장에서 대량 매도가 일어나는 와중 화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암호화폐가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04:30 GMT 기준 3.1% 하락한 $3,462.7에, 이더리움은 2.3% 하락한 $90.6에 거래되었다.
XRP은 0.3% 상승해 $0.30909에 도달한 반면, 라이트코인은 2.7% 떨어져 $24.230에 거래되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암호화폐 기업들은 대량 매도 사태 살아남기 위해 직원을 감축하고 있다. 블록체인 벤처기업 콘센시스(ConsenSys)는 직원의 13%를 줄일 예정이며,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스팀잇(Steemit)은 직원 70%를 해고했다.
비트코인은 1월 고점인 $17,172.3에서 올해 최저가까지 80% 가량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1월 대비 90% 가까운 가치를 잃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의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올해 7번 급락했다.
콘센시스의 창업자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현실적이 되어갈수록 우리도 군더더기 없으며 사업적 태도를 갖춘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 기구들은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렛저 기술에 손을 뻗고 있다. UN의 아동 관련 부문인 유니세프는 1년 안에 오픈소스 프로토타입을 내놓기 위해 6개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혁신팀의 수석 보좌관인 크리스 파비안(Chris Fabian)은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초기에 있다 - 그리고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이 기술을 어떻게,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시도와 실패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 와중 지난주, 캐나다의 앨버타주는 소규모 사업과 비영리단체 진흥을 위해 국내 최초로 현지 통화의 디지털 버전인 캘거리 디지털 달러(Calgary Digital Dollars)를 출시했다. 글로벌 뉴스(Global News)에 의하면 이 토큰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들이 실려있는 모바일 앱을 통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