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나스닥이 내년 1분기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그 외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Investing.com 지수에서 02:31 GMT 기준 6.55% 상승해 $4,187.5에 도달했다. 이더리움은 폴로닉스(Poloniex) 거래소에서 4.49% 오른 $118.77에, XRP은 2.48% 오른 $0.37633에 각각 거래되었다.
1337/라이트코인 역시 비트피넥스(Bitfinex) 거래소에서 8.68% 상승한 $33.550에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2번째 저점 이후 모멘텀을 일부 회복했다. 이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주중 $3,800 아래로 하락한 뒤, 목요일 아침 이번주 고점인 $4,39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11월 중순, $6,500 위에서 하락하기 시작한 이후 30% 이상의 가치를 잃은 상태이다.
목요일에는 나스닥이 암호화폐의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2019년 1분기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비트코인 선물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중앙화된 시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나스닥은 투자관리회사인 반에크(VanEck)와 함께 출시할 비트코인 선물의 규제 승인을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ies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고 한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가버 거박스(Gabor Gurbacs)는 "CFTC와 함께 보관 및 감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디지털 통화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은 나스닥이 처음이 아니다. CFTC는 지금까지 2개 암호화폐 선물 상품을 승인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와 시카고 상업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 각각 하나씩이다.
나스닥은 이전부터 크립토 분야 진출에 흥미를 보여왔다. CEO인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은 4월, "나스닥은 당연히 암호화폐 거래소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