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번의 클릭으로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바로 확인하세요!지금 무료로 시작하기

[이슈PICK+] 러시아도 뛰어들었다···비트코인 둘러싼 ‘헤게모니 쟁탈전’ 본격화

입력: 2024- 08- 27- 오후 11:25
© Reuters [이슈PICK+] 러시아도 뛰어들었다···비트코인 둘러싼 ‘헤게모니 쟁탈전’ 본격화
CNY/RUB
-
RUB/KZT
-
BTC/USD
-

투데이코리아 - ▲ 홍콩 비트코인 ATM 옆에 전시돼있는 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합법화 법안을 공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헤게모니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지난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지 비트코인 채굴 합법화 법안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에는 등록절차를 마친 개인과 법인이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과 함께 채굴한 암호화폐와 관련한 정보를 정부에 제출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러시아 국영 암호화폐거래소 설립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요국 사이에 비트코인 패권 다툼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는 비트코인과 관련한 강력한 지지발언을 지속해온 바 있다. 동시에 지난달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소개하는 등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삼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또한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Bitwise)에 따르면, 운용자산 1억달러 이상의 기관투자자 중 44%는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하락했음에도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된 것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러시아가 비트코인 패권 다툼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가상자산에 관한 규제 완화를 언급하는 상황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비트코인이 국가 차원에서 주요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며 “러시아도 이 같은 흐름을 의식하고 전략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속적인 순유입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정보 제공 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2억251만달러(약 2694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8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세가 지속된 것이다.

유입이 발생한 ETF는 블랙록 IBIT, 프랭클린 EZBC, 위즈덤트리 BTCW 3개다. 특히, 블랙록의 경우 지난 7월 22일 5억2670만달러를 유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