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헥스(HEX)의 설립자 리차드 하트가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한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위원회(SEC)가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하트 측 변호인은 하트가 해외 거주자이기 때문에 SEC가 이 사건을 다룰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소송에 있어 피고인의 현재 거주지가 어디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SEC는 "하트는 투자자들로부터 모금한 돈으로 고급 시계, 자동차, 다이아몬드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돼 증권 사기 및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됐다"며 "거주지와 무관하게 SEC가 담당해야 하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